최근 글에서 이상과 게임 디자인적 주관을 찾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3년 9월 초에 시작했고, 약 2주 뒤에서야 실마리를 잡아 글을 썼으며, 10월 말인 현재에는 확실히 찾았습니다. 이제는 끊임없는 발상과 작문, 구조화로 지도를 그리고, 직접 게임을 제작하면서 이상을 구체화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행복하네요. 정확히는 살아있음을 느끼기에 행복합니다. 제 성향과 발상이 무엇에서 연원했는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에서, 그리고 연원을 파악하고 다시 다음을 그리는 과정에서 제 자신을 알게 됐습니다. 단순히 게임 디자인적 주관을 넘어서 삶의 나침반을 찾은 느낌이에요. 지금 약간 도취돼있는 것 같긴 한데, 정말 기뻐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기고 싶었습니다. (미래의 나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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