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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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본 글은 2024-1학기 교내 '장르 문학의 역사'라는 강의에서 '나를 키운 장르 체험'이라는 과제를 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소설 정보 제목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2016~2018) 장르 퓨전 판타지, 성좌, 탑등반 소설 분량 총 432화 (외전 53화 포함) 리뷰 고등학교에 입학한 2015년, 친구의 추천으로 웹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와 같은 볼거리들이 넘치는데 글만 읽는 게 뭐가 재미있는지 몰랐다. 그러나 소설을 읽다 보니 이런 생각이 언제 잊혀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이 빠져들었다. 로 입문해서 근 10년 간 , ,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하고 많은 소설을 읽었다. 거진 하루에 6시간은 읽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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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마지막 성장 기록으로부터 대략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 뭐.. 놀았던 건 아니고, 무언가를 배우고 활용할 때마다 하나하나 리뷰하고 진행하려니까 답답해서 그냥 쭉 해본다는 게 이렇게 됐다. 이렇게 쭉 하다 보니까 다시 한번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긴 했는데,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것도 있는 법. 막상 진도를 빼고 나니 블로그에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부담이 됐다. 이에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을 하던 찰나, 아래와 같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모든 것을 기록하기보다는 주기적으로 수확제(收穫祭)라는 컨텐츠를 통해 성장 과정을 리뷰하는 건 어떨까? 수확제, '농작물의 수확을 축하하는 행사'.. 이러한 개념은 주제(subject)라는 씨앗을 심고 정성 어린 노력을 통해 경..
⚠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리뷰를 빙자한 회고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봐주실 거죠..? 애니메이션 정보 제목 블루 피리어드 (Blue Period, 2021) 장르 미술 상영 화수 편당 24분씩, 총 12화 리뷰 는 23년 말쯤에 유튜브 리뷰로 알게 된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을 단순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불량아 같지만 언제나 사람들이 바라던 대로 노력하던 한 소년, 야토라가 그림의 아름다움과 표현하는 것의 즐거움을 깨닫고 도쿄예대에 진학하고자 노력하는 입시 과정을 그린다. 어떻게 보면 '미술'이라는 소재만 제외한다면 별 다른 특색이 없는 소년 만화로 보일지 모르겠다. 실제로 얼핏 보면 그렇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 무언가 선명함을 느꼈다. 내가 느낀..
⚠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은 뒤로 가기! 본 글은 작품을 꼭 먼저 감상하시고 봐주세요! 영화 정보 제목 원피스 필름 Z (ONE PIECE FILM Z, 2012) 장르 애니메이션 상영 시간 108분 리뷰 약 10년 전쯤, TV의 투니버스나 챔프와 같은 만화 채널에서 가 상영하는 걸 본 적이 있다. 당시의 나는 뭣도 모른 채 보다가 끝날 때즈음 막연한 울림을 느꼈었는데, 그때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아보게 됐다. 그리고, 영상을 본 후 느낀 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이렇게 매력적으로도 그려낼 수 있구나. 당시에는 주인공인 '루피'의 시점에서 감상하며, 영화가 끝날 때 이유 모를 울림을 느꼈다면, 조금 더 성장한 지금은 '제파'의 시점에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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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깨어나는 2023년이 끝나고, 증명하는 2024년이 시작됐다. '한 달 늦은 2022년 연말 회고'라는 제목으로 22년의 회고 글을 올린 게 불과 며칠 전 같은데, 벌써 2023년의 회고 글을 올린다는 게 체감 시간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이룬 것들에 즐겁기도 하다. 오늘의 회고 글은 작년의 회고 글과 마찬가지로 23년의 내가 진행한 것과 그것들에 대한 소감을 짧게 정리한 뒤, 24년의 나를 적고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2023년의 나는, Coloso 환급 챌린지 8기, 레벨 디자인 (1월) 22년 12월 말, 우연한 기회로 Coloso에서 진행하는 '환급 챌린지'라는 이벤트를 알게 됐다. 평소 자기 계발과 다양한 기술에 관심이 있었던 만큼 레벨 디자이너 이용태(Bisk)님의 '레벨 디자인, 기초부터..
⚠ 주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은 뒤로 가기! 영화 정보 제목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2023) 장르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영 시간 130분 리뷰 평소와 같이 밥을 먹기 전에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화가 있는지 찾아보던 중 라는 제목의 영화가 눈에 띄었다. 평소에 아포칼립스 물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언제 한 번 보겠다고 생각하던 영화였기에 별생각 없이 재생했고, 그 자리에서 영화를 다 봤다. 감상평은 딱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었다. 역겹다. 영화가 역겹다는 건 아니다. 단지 영화를 보고 난 뒤, 이유 모를 불쾌함과 역겨움이 내 속에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내 취향이 아니라면서 넘기려고 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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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저는 이라는 현재 보고 계시는 블로그를 운영 중인 'AeonFlor'라고 합니다! 최근 통 글을 못 써서 짧게나마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고자 글을 남기게 됐어요! 오늘은 평소랑 달리 짧게 편지쓰듯 작성하고 갈 거니까 가볍게 가봅시당! 근황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의 저는 저만의 게임 디자인적 주관을 찾기 위해 생각을 고민하며 정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웬 게임 디자인적 주관? 아마 저를 경험했던 분이라면 '얘 또 뭐 이상한 거 하네..' 싶을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이상함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런 이상함에 이름을 붙인다면 직관이나 책 에 나오는 표지 정도가 될 것 같네요. 그럼 갑자기 왜 이런 걸 하게 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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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최근에 넥슨에서 주최하는 게임잼인 '재밌넥'에 참가했다. '재밌넥'은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박 3일 동안 함께 게임을 만드는 행사다. 행사는 7월 21일 금요일부터 7월 23일 일요일까지 진행됐으며, 기획 14명, 프로그래밍 28명, 아트 28명으로 총 70명이 참가했다. 나는 여기에서 기획으로 참가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이 '재밌넥' 참가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참가 신청 '재밌넥'은 동아리 공지를 통해 알게 된 행사였다. 공지를 접한 당시 나의 상태는 약 반년 간 회의 외에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그냥 집에만 박혀있어서 정신과 육체가 많이 피폐해진 상태였다. 이에 더불어 일적으로도 슬럼프가 이어져 우울한 상태였는데 이에 리프레시를 목적으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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