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잼 신청 'OVERTALE' 은 내가 재학 중인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의 게임 제작 동아리이다. 전역 전 복학을 준비하며 알게 된 동아리였는데, 이번에 7월 23일부터 26일(하루는 예비 시간)까지 2박 3일간 게임을 제작하는 대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참가를 결정했다. 개발자와 기획자 중 고민을 해봤는데 개발자 역할의 경우 책을 보고 몇 가지를 게임을 따라 만들어봤을 뿐 아직 팀에서 개발자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모자람이 많다고 생각했다. 대신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와 그림을 그려본 경험을 살려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렇게 나는 기획자 역할로 게임 잼에 참가를 신청했다. 불안한 시작 여러 사람이 팀을 이루어 게임을 제작하는 대회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약간은 긴장되기도 ..
게임 소개 브롤스타즈는 SUPERCELL 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2018년 12월 12일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다양한 게임 모드, 간편한 조작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진행도 나는 총 트로피 10000개로 저격수를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이다. 올해 1월쯤 군대 동기들이랑 할 게임을 찾다가 시작하게 되었다. 내 모스트 브롤러는 파이퍼로 예뻐서 시작했다. 나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서포터를 선호하는 편이라 이 게임을 시작하며 서포터가 뭐 있나 찾아봤다. 게임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서포터는 포코 하나뿐인데 스타파워라는 능력을 얻지 못하면 서포터 느낌이 나지 않아서 그냥 골고루 플레이하다가 가장 예쁜 캐릭터가 특가로 나와있길래 구매했고, 이게 파이퍼였다...
읽게 된 배경 이 책을 읽게 된 배경을 말하기 위해서 먼저 나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승부욕이 강한 아이였다. 운동을 해도, 공부를 해도, 그 무엇을 해도 지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 내가 상대보다 더 뛰어나기를 원했고, 승리했을 때 느껴지는 감각이 좋았다. 그 때문일까? 무엇을 하든 금방 잘하게 되었지만 하나를 뛰어나게 잘하지는 못했다. 잘 해내다가도 벽을 만나면 '이것 말고도 다른 길은 많아. 이걸 할 바에는 다른 것을 할래.'라며 쉽게 포기했다. 이렇게 포기를 반복하니 나에 대한 의심이 생겼다. '나는 이제까지 자기 합리화를 하며 노력하지 않은 거야. ' 이제까지 같잖은 재능만 믿고 안락함을 위해 현실을 외면한 것 같아 괴로웠다. 그렇다고 이렇게 이대로 있을 수는 없었다. 우울하게 있기보다는..